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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부터 편의점에서 일회용 비닐봉지를 구매할 수 없다. 일회용품 규제가 확대됐기 때문이다. 유통업계는 이미 발 빠르게 대비에 나섰다. 친환경 활동이 경영 필수 요건이 된 만큼 기업들의 탈(脫) 플라스틱 행보는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편의점·백화점·마트 사용금지 일회용품 정보 환경부는 24일부터 편의점 등 중소형 매장에서 비닐봉지 판매를 금지하고 식품적갭업소에서 종이컵, 플라스틱 빨대 등 일 회용품 사용도 제한하기로 했다. 우산 빗방울이 떨어지지 않도록 하는 비닐도 백화점 등 대규모 점포에서 사용할 수 없다. 다만 현장 부담을 줄이고자 1년 계도 기간을 뒀다. 롯데백화점은 이날부터 카페, 식당, 식음료 매장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제한하고 재생 가능 용기 등에 음식을 담아 제공한 다. 지난달부터 고지물과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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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아침저녁으로 차가운 바람이 불면서 추위를 많이 느끼게 됩니다. 이런 겨울에는 야외에서 활동적인 행동에 많은 제약이 따르기 때문에 심장이 크게 뛸 이유가 없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소보다 심장이 아주 빨리 뛰는 것을 느낀다면 긴장감을 느끼는 상태이거나 심장 '부정맥'일 가능성이 큽니다. 오늘은 심장 '부정맥'의 발병 원인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심장 '부정맥' 의심해볼 수 있는 상태는? 불안하거나 긴장감을 느낄 때 심장이 평소보다 더 크게 뛰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커피나 박카스 등 카페인을 과도하게 섭취해도 심장이 두근거릴 수 있다. 그런데 특별한 원인 없이 심장이 평소보다 너무 빠르게 뛰거나, 심장 박동이 불규칙 하다면 심장 ‘부정맥’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심장 부정맥은 심장이 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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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더 자주 양치질을 하는데, 충치는 왜 더 많을까?" 주변 지인을 보며 이런 생각을 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런데 충치는 양치질 말고도 다른 요인으로 생긴다. 양치질을 열심히 해도 유난히 충치가 잘 생겨 억울했다면, 다음 사항을 확인해보자. 사람마다 다른 충치 원인 : 개별적으로 관리해야 치아 표면은 사람마다 모양이 다르다. 그런데 오목한 부위가 깊고 좁을수록 충치가 생기기 쉽다. 성장기 어린이 어금니의 오목한 부분을 메꾸는 면 열구 전색(실란트) 치료로 충치를 예방하는 이유다. 또 선천적으로 치아 자체가 거칠게 형성됐다면 세균이 서식하기 좋다. 음식물이 붙어있기도 쉬워 충치가 잘 발생한다. 단 음식을 많이 먹으면 충치가 잘 생긴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졌다. 실제 충치 유발 세균은 당분과 탄수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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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맘때가 되면 길을 걷다 종종 꼬릿 한 냄새를 맡게 된다. 범인은 바로 '은행'. 다만 은행이 악취를 풍기는 건 열매가 아닌 씨 맛이기 때문이다. 씨앗이 파괴되면 번식할 수 없다. 그래서 은행은 해로운 곤충과 동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고자 지독한 냄새를 이용하게 됐다. 냄새는 고약해도 보약 '은행'의 효능과 주의점 냄새는 고약하지만 몸에는 보약이다. 예부터 은행은 기침과 천식 등 폐질환의 약재로 쓰였다. 동의보감에는 은행이 폐와 위 의 탁한 기를 맑게 하고 숨찬 것과 기침을 멎게 한다고 기록됐다. 또 은행에 풍부한 징코플라본은 혈액순환을 촉진해 혈관계 질환을 예방해준다. 은행에는 노화를 방지하는 베타카로닌, 비타민C, 비타민E도 풍부하게 들어있다. 레시틴과 아스파라긴산 등은 피로 해소에 도움을 준다.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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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4일은 국제 당뇨병 연맹과 세계 보건기구(WHO)가 지정한 '세계 당뇨병의 날'이다. 당뇨병은 '국민병'이라 불릴 만큼 환자가 많다. 대한 당뇨병학회의 '당뇨병 팩트 시트'에 따르면 2020년 기준 국내 당뇨병 인구는 570만여 명으로 30세 이상 성 인 6명 중 1명이 당뇨병을 앓는다. 65세 이상은 10명 중 3명이 해당한다. 당뇨증합병증, '당뇨병성 신경병증' 발생 원인 당뇨병은 합병증이 무서운 병이다. 넘쳐나는 혈액 속 포도당은 신장, 눈과 같은 각종 장기는 물론 신경조차 망가트린다. 특 히, 당뇨병으로 인한 신경손상 즉, '당뇨병성 신경병증'은 전체 환자 10명 중 6명이 평생 한 번은 겪는 가장 흔한 합병증으로 꼽힌다. 문제는 유병률과 비교해 당뇨병성 신경병증의 인지도가 턱없이 낮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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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을 알리는 입동이 지나면서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됐다. 겨울이 되면 뇌졸중, 심근경색 등심 뇌혈관질환 주의보가 항상 따라다닌다. 이는 낮아진 기온으로 혈액순환이 둔해지기 때문이다. 당뇨병, 날씨와 연관이 있을까? 혈액 내 혈당이 정상보다 많아서 생기는 당뇨병은 날씨와 어떤 관련이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날씨 자체가 혈당에 영향을 주진 않는다. 하지만 기온과 계절의 변화로 나타날 수 있는 질환과 생활 습관의 변화로 혈당관리가 어려워질 수 있다. 겨울철 발병 위험이 가장 커지는 질환은 심뇌혈관 질환이다. 갑작스런 기온 저하로 심근경색, 뇌졸중 등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당뇨병은 심뇌혈관 질환 발병의 주요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어 당뇨병 환자라면 겨울철 추운 날씨에 노출되지 않게 체온 조절에 신경 써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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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암은 입술, 혀, 목젖, 편도, 혀뿌리의 앞쪽(목과 연결되는 부위) 등 구강에 발생하는 모든 암을 말한다. 흔히 접하는 폐암, 위암, 대장암 등 보다는 생소할 수 있지만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조기 발견을 위해 정기 검진과 관리가 필요하다. 중앙암등록본부 통계에 따르면 2014년 발생한 구강암(입술, 구강 및 인두) 환자는 3283명이다. 2019년엔 3969명이 구강암 진단을 받은 것으로 나타나 5년 만에 약 21%가 증가했다. 남성이 2863명, 여성은 1106명에서 발병했다. 남성이 여성보다 2배 가까이 많았다. 높은 흡연율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구강암의 원인? 구강암 원인은 다양하다. 흡연, 음주, 가족력, 인유두종 바이러스 노출, 자외선 노출 등이 있다. 특히 흡연자는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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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눈에서 카메라의 필름 역할을 담당하는 '망막'은 눈의 구조물 중 가장 안쪽에 있는 막으로, 시력을 담당하는 신경조직이다. 망막 중에서도 황반에는 시세포의 대부분이 모여있어 우리가 물체를 보는 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 황반변성이란? 황반변성은 황반이 여러 원인에 의해 변성이 일어나 시력장애를 일으키는 질환이다. 이 중에서도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발 생하는 황반변성을 '나이 관련 황반변성'이라고 한다. 66~74세 인구의 약 10%, 75~84세 인구의 약 30%에서 나타날 만큼 드물지 않은 눈 질환이다. 우리나라를 포함해 주요 선진국에서 60세 이상 성인의 실명을 초래하는 가장 흔한 원인이기도 하다. 황제형 인제대 상계백병원 안과 교수는 “황반변성의 주된 증상으로는 시력 감소로, 이외에도 시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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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시대 의사들은 정신분열병(조현병) 환자의 두개골에 구멍을 뚫었다. 그곳으로 악령이 빠져나와야 병이 낫는다고 믿어 기 때문이다. 이후에도 뇌의 전두엽을 잘라내는 수술이 보편적으로 이뤄졌다. 뇌에 대한 무지가 만든 비극적 장면이다. 과거 정신분열증이라고 불리던 조현병은 사고, 감정, 감각, 행동 등 인격 전반에 걸쳐 변화가 생기는 정신질환이다. 일차적으로 약물치료를 시행해 증상을 상당 부분 호전시키지만, 환자의 30~50%는 약물치료만으로 치료 효과가 부족할 수 있다. 약물칠 부족한 조현병, 전기경련요법 효과 이런 환자에게 시행하는 것이 뇌에 전기자극을 주는 전기경련 요법이다. 환자의 머리에 전극을 부착한 후 전기를 흘려 20 초 이상 인위적인 경련을 유발한다. 보통 일주일에 2~3회 시행하는데 마취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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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고 싶지만, 얼굴이 절로 찌푸려질 때가 있는데 그 이유는 시도 때도 없이 찾아오는 두통 때문이다. 두통은 현대인이 겪는 가장 흔한 통증 중 하나인데 술을 마시거나 신경을 많이 쓸 때, 또는 화가 나거나 자고 일어났을 때 등 머리가 아픈 이유는 다양하다. 하지만 한 가지 분명한 공통점이 있는데 바로 두뇌에 산소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인간은 두뇌에 10분만 산소 공급이 중단돼도 사망에 이르며 두뇌는 산소가 부족해지면 위험 신호를 보내는데, 그것이 두통이다. 고산지대에 올라가면 머리가 아픈 것도 이 때문이다. 세계적인 생리학자 가이 통 교수는 “대부분의 질병은 산소 결핍 때문에 발생한다”라고 강조했다. 두통은 더 이상 산소를 쓰지 말라는 경고 우리 몸에는 75조(兆) 개의 세포가 있고, 이 모든 세포는 ‘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