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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탈모는 주로 중년 남성들의 고민거리였다. 하지만 최근에는 연령과 관계없이 2030 세대 탈모도 증가하는 추세다. 스트 레스, 미세먼지 등 환경적 요인 때문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21년 7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0년 '탈모증' 질환의 전체 진료 인원 23만 3,000 명 중 30대가 22.2% 20대가 20.7%를 차지했다. 2030 세대가 전체 탈모 진료 환자 중 절반에 가까운 42.9% 수치를 보였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조사에서도 2021년 탈모로 진료받은 2030세대는 10만 4104명으로 전년 대비 증가해 전체 탈모 환자 (24만여 명)의 43%를 차지한다. 또 인구 10만 명 당 '탈모증' 질환 진료 인원을 연령대별로 분류하면 30대가 가장 많은 비중을 보였다. 성별 분류의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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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식초 등 과일 식초가 체중 감량·당뇨병·심장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5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 션포럼(KOFRUM)에 따르면 미국의 건강 전문지 헬스는 최근 ‘사과식초의 건강상 혜택’이라는 제목으로 웰빙 효과를 조명했다. 사과식초의 효능 우선 사과식초 섭취는 체중 관리에 좋다. 한 소규모 연구에서 참가자 39명에게 12주간 매일 250㎉의 열량을 덜 섭취하라고 주문했다. 이때 한 그룹에는 사과식초를 매일 약 30㎖씩 먹을 것을 추가로 요구했다. 그 결과, 사과식초를 섭취한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체중·체질량 지수(BMI)·내장 지방·식욕 등이 더 많이 감소했다. 이어 당뇨병 관리에도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제2형(성인형) 당뇨병 환자 11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참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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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이 단백질 섭취를 늘리면 골격근량이 늘고, 체지방률이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일반적으로 단백질 섭취가 부족한 노인은 탄수화물 위주로 식사하기 쉬운데, 이는 단백질 합성 저하로 인한 근육 기능 저하 나 근감소증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이라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4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서울대 체육교육과 송욱 교수팀은 ‘COVID-19 시대 한국 농촌 지역 노 인의 단백질 섭취가 근감소증 예방 및 신체기능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논문에서 이 같이 밝혔다. 노인 '단백질 섭취' 시 골격근량 증가, 체지방율 감소 연구팀은 국내 대표적인 장수 지역인 전북 순창군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 24명을 대상으로 8주간 단백질 또는 비타민 섭취에 따른 신체 변화의 차이를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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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새로운 하루가 시작되었는데요, 우리 이웃님들의 건강은 어떠신가요? 현재 식습관이 좋지 않은 많은 분들이 비만과 당뇨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저 또한 퇴직을 하고 집에 있으니 체중만 늘어나는 것이 느껴져 요즘은 2일에 한번은 등산을 하고 있는데 오늘은 당뇨병 전 단계를 진단받은 분에게 좋은 소식이 있어서 공유드리고자 합니다. 지중해식 식단, 혈당관리 돕는다 당뇨병 전 단계를 진단받은 사람이 지중해식 식사를 하면 제2형 당뇨병으로 발전할 위험이 절반 수준으로 낮아진다는 연 구 결과가 나왔다. 지중해식 식단이 인슐린 감수성을 높여 혈당 관리를 돕고, 간에 지방이 쌓이는 것을 막아준다는 설명이다. 2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에 따르면 스페인 마드리드 국립대학 공중보건학과 호세 풀리도 교수팀은 당뇨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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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의 발달로 암 완치율이 높아지면서 암으로 사망하는 사망하는 사람이 점점 줄고 있다. 그렇지만 췌장암은 전체 환 자 중 10% 정도만 완치가 가능하고 나머지 90% 이상 환자는 현재 치료방법인 수술과 항암치료에 효과가 없는 경우가 많다. 췌장암은 수술로만 완치를 기대할 수 있지만 혈관 침범이나 전신에 전이되면서 발견돼 80% 환자에서는 완치가 불가능한 상태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치료불응성 췌장암 발병원인 규명 이 같은 상황에서 고려대, 서울대, 서울대의대, 서울대병원, 아주대 공동 연구팀은 치료불응성 췌장암 환자들의 발병 원인 들을 정밀하게 구분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의학 분야 국제학술지 ‘네이처 암’에 실렸다. 기존 췌장암 연구는 암세포주를 통한 실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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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은 알츠하이머병을 일으키는 주요 위험요인이라는 연구 결과가 미국에서 공개됐다. 특히 중년 비만이 문제다. 2일 해외 과학매체인 사이언스얼럿은 지난 10년동안 미국에서 알츠하이머를 일으키는 주요 위험요인으로 꼽히던 신체활 동 부족이 비만에 이어 두 번째로 밀려났다고 보도했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연구팀의 해당 연구 결과는 최근 미국의사협회 학술지 '자마'(JAMA Neurology)에 실렸다. 알츠하이머의 발병원인 및 치료법 알츠하이머는 치매 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종류다. 뇌에서 과다 생산·축적된 아밀로이드 베타(Aβ) 단백질로 만들어진 아밀 로이드 플라크 등이 발병 원인으로 꼽히지만 정확한 발병 원인이 밝혀지진 않았다. 발병 후 진행을 막는 치료법도 아직은 없다. 알츠하이머 발병에 영향을 주는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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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는 술자리로 간 건강을 걱정하는 사람이 많다. 음주를 피할 수 없다면 간 손상을 최소화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김 정희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의 도움말로 술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살펴본다. 주량은 마실수록 늘지만 '간'은 갈수록 고장 나 술을 많이 마실수록 주량은 는다. 술을 잘 마신다는 개념은 숙취가 덜하다는 것이고, 이는 숙취를 유발하는 아세트알데하이 드를 몸에서 잘 분해한다는 뜻이다. 만성 음주자의 경우 아세트알데하이드 분해 효소 외에 비대해진 시토크롬과 같은 다른 효소들이 가동되는데, 평소보다 그 작용을 늘려 알코올 분해를 돕는다. 하지만 이 효소들은 알코올을 분해하며 동시에 간 손상을 유발하는 활성산소를 만든다. 때문에 주량이 늘어난 것은 그만큼 간이 손상되고 있다는 건강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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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커피 한 잔을 마시는 것만으로도 심혈관 질환·호흡기 질환·당뇨병 등 다양한 질환의 사망위험을 25%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30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서울대 식품영양학과 이정은 교수팀(제1저자 조현정)은 국민건강영양조사와 한국인 유전체 역학조사에 참여한 19만 2222명을 대상으로 커피 섭취와 각종 질병 사망률의 관련성을 분석했다. 이 교수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 참여자(3만7281명)를 평균 7.7년, 유전체 역학조사 참여자(15만 4941명)를 평균 9.7년간 추적했다. 이 기간 중 국민건강영양조사 참여자 1473명, 유전체 역학조사 참여자 4584명 등 모두 6057명이 숨졌다. 이 교수팀은 이들 의 사망과 커피 섭취량의 관련성을 조사했다. 커피 섭취가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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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2000년대 비만 유병률이 30%를 넘어선 후 꾸준히 증가해 2020년에는 40%에 육박하고 있다. 비만은 체내에 필요 이상 지방이 축적된 질병으로 식습관, 운동부족 등 잘못된 생활습관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다. 일일 권장 칼로리 섭취량 계산해 보기 과거에는 체지방이 팔다리나 넓적다리, 엉덩이에 과도하게 붙은 피하지방형 비만이 많았다면, 최근에는 각종 성인병의 원 인으로 지목되는 내장지방형 비만이 늘었다. 팔, 다리는 가는데 몸통, 복부는 튀어나오는 형태다. 내장지방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 내장지방형 비만은 노화와 연관성이 크다. 나이가 들면 근육량이 감소해 팔, 다리는 가늘어지며 체중 조절에 중요한 역할 을 하는 성호르몬, 성장 호르몬의 분비는 줄어 체지방과 장기 사이에 지방이 축적되는 내장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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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 대사활동을 조절하는 '호르몬 공장'인 갑상선에 암이 생긴 갑상선암 환자는 수술 전후 수면의 질이 크게 떨어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갑상선 암 수술 전후 수면장애 원인 우울·불안 등 부정적인 심리상태가 수면장애를 유발하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로 인해 호르몬이 더 심하게 교란되면 환 자 예후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조기 대처가 필요하다. 서울시보라매병원 신경과 구대림, 갑상선센터 채영준 교수 연구팀은 2016~2017년 이 병원에서 갑상선유두암을 수술한 평 균 연령 47.3세의 남녀 46명을 대상으로 갑상선암 수술과 수면의 질 사이의 연관성을 5년간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갑상선암 환자는 수술 전 수면의 질이 크게 떨어지고 이후에도 장기간 동안 정상 수준으로 회복되지 못하는 것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