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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더 자주 양치질을 하는데, 충치는 왜 더 많을까?" 주변 지인을 보며 이런 생각을 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런데 충치는 양치질 말고도 다른 요인으로 생긴다. 양치질을 열심히 해도 유난히 충치가 잘 생겨 억울했다면, 다음 사항을 확인해보자.

 

 

충치-발병원인-예방법
충치발병 원인과 예방법

 

 

 사람마다 다른 충치 원인 : 개별적으로 관리해야


치아 표면은 사람마다 모양이 다르다. 그런데 오목한 부위가 깊고 좁을수록 충치가 생기기 쉽다. 성장기 어린이 어금니의 오목한 부분을 메꾸는 면 열구 전색(실란트) 치료로 충치를 예방하는 이유다. 또 선천적으로 치아 자체가 거칠게 형성됐다면 세균이 서식하기 좋다. 음식물이 붙어있기도 쉬워 충치가 잘 발생한다.

 

 

 

 


단 음식을 많이 먹으면 충치가 잘 생긴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졌다. 실제 충치 유발 세균은 당분과 탄수화물을 먹고 자란다. 따라서 충치를 예방하려면 단 음식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끈적이는 음식을 잘 먹어도 마찬가지다. 치아 표면에서 음식물이 잘 떨어지지 않기 때문. 충치 세균은 이를 오랫동안 먹고 자란다. 물을 많이 마시고 섬유질이 풍부한 야채와 과일을 먹는다면 음식물이 오래 붙어있지 않게 할 수 있다. 

 충치예방, 양치질도 중요

 

물론 양치질도 중요하다. 올바른 방법으로 양치질을 하고 있는지 확인하자. 칫솔질 방법을 정확히 점검하고 치실, 치간 칫 솔, 치간 구강세정기와 같은 제품도 활용하면 좋다. 

구강건조증이 있거나 방사선 치료를 받고 있는 경우에는 침 분비량이 줄어 충치가 더 잘 발생할 수 있다.

이석련 강동경희대치과병원 보존과 교수는 "충치는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한다"며 "정기적으로 구강 검진을 받아 나에게 적절한 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충치 예방에는 1000ppm 이상의 불소가 함유된 치약이 좋다. 치아가 불소를 흡수하면 치아가 충치 세균에 잘 저항할 수 있 는 성분으로 바뀐다. 불소 함유량이 높은 치아는 초기 충치가 발생해도 스스로 회복할 수 있는 능력이 뛰어나다. 그래서 충치가 진행하지 않도록 막을 수 있다. 

이 교수는 "1450ppm 불소가 함유된 고불소 치약도 시판되고 있으므로 충치가 잘 생기는 경우 전문의와 상의해보라"며 "전 문가가 직접 치아에 불소를 바르는 방법도 시행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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