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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탈모는 주로 중년 남성들의 고민거리였다. 하지만 최근에는 연령과 관계없이 2030 세대 탈모도 증가하는 추세다. 스트 레스, 미세먼지 등 환경적 요인 때문이다. 

 

 

2030-탈모-관리
2030 새로운 고민 '탈모' 관리 방법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21년 7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0년 '탈모증' 질환의 전체 진료 인원 23만 3,000 명 중 30대가 22.2% 20대가 20.7%를 차지했다. 2030 세대가 전체 탈모 진료 환자 중 절반에 가까운 42.9% 수치를 보였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조사에서도 2021년 탈모로 진료받은 2030세대는 10만 4104명으로 전년 대비 증가해 전체 탈모 환자 (24만여 명)의 43%를 차지한다. 

또 인구 10만 명 당 '탈모증' 질환 진료 인원을 연령대별로 분류하면 30대가 가장 많은 비중을 보였다. 성별 분류의 경우, 남 성은 30대가 가장 많고 여성은 20대가 가장 많았다.

특히 여성 탈모 환자도 10만명을 넘어서 탈모는 더 이상 중년 남성만의 고민이 아니다. 

헤어스타일은 외모를 가꾸는데 차지하는 비율이 큰 만큼 탈모가 시작되면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는다. 자존감을 상실하거나 우울증을 호소하는 사람도 많아 결코 가벼운 질환이 아니다.

 

외모에 한창 관심이 많은 2030세대에 치명적인 이유다. 그렇다면 탈모는 어떻게 치료하면 효과적일까?

 

 2030 '효과적인 탈모치료' 방법

 

 

 

 

모발 성장하는데 3년 : 탈모 치료는 꾸준함이 중요

탈모는 머리카락이 두피에서 탈락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평균적으로 매일 하루에 60~80 가닥 정도가 빠지는 것은 정상 이다.

 

다만 여름에는 빠지는 양이 조금 적고, 가을이나 겨울철 건조하고 차가운 날씨에는 여름에 덜 빠진 것들이 함께 탈락되면서 평소보다 더 빠진다. 

발모 주기가 정상적인 사람은 보통 모발이 성장하는데 약 3년이 걸린다. 이 기간 퇴행기 3주, 휴지기 3개월을 반복한다. 휴지 기가 종료되면서 모발이 탈락되고 새 모발이 들어선다.

 

휴지기를 지나 성장기에 접어들었을 때, 모낭에서 표면으로 모발이 나오기까지 약 2개월이 소요되고 모발은 한 달에 1cm씩 자란다. 탈모 치료를 받아도 효과가 바로 나타나기 어렵고, 머리가 수북하게 자라는 일도 없다. 

만약 치료를 중단하면, 치료 전 탈모 패턴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치료기간 동안 나타났던 모발 성장은 사라지고 탈모 과정이 다시 진행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전문의들은 탈모 치료에 있어 눈에 띄는 효과를 보기 전까지 꾸준하고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국내와 FDA서 허가받은 성분은 미녹시딜, 피나스테리드

탈모를 정복하기 위해 여러 제약사가 치료제 개발에 나서고 있다. 대표적으로 사용되는 탈모 치료제 성분은 미녹시딜, 피나 스테리드, 두타스테리드 등이다.

 

이중 미녹시딜과 피나스테리드는 FDA(미국 식품의약국) 허가를 받았다. 국내서는 이 두 성분과 함께 두타스테리드와 알파트라디올도 허가받았다.

업계에서는 사용자들 편의를 위해 해당 성분으로 다양한 제형의 치료제를 개발해 선보이고 있다.

현대약품의 탈모치료제 ‘마이녹실겔(미녹시딜)’은 피부 투과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히드록시프로필 베타덱스를 첨가해 두 피 침투력을 높였다.

 

회사 측에 따르면 환부에 직접 도포할 수 있고, 겔 제형으로 잘 흘러내리지 않아 손에 약품을 묻히지 않고 사용할 수 있다. 

한국존슨 앤 존슨도 미녹시딜 성분의 바르는 폼(거품)의 치료제 '로게인폼'을 출시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피부에 직접 사용하 기 때문에 증상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해 효과가 좋다.

이 제품들은 기존 액상형 제품보다 피부 전달률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액상형 제품 대비 약 3.4배에서 5.4배(2시간 경과 기 준) 높고, 흡수가 빨라 사용이 편하다고 알려져 있다.

 

바르는 미녹시딜의 치료 효과는 16주 이후부터 나타난다. 따라서 꾸준히 사용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보령의 스프레이 제형 탈모치료제 ‘핀쥬베’는 국내 판권 계약을 체결하면서 올해 상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 피나스테리드 성분(프로페시아)을 스프레이 제형으로 개발해 경구용 피나스테리드 1mg과 동등한 수준의 효능을 보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한다.

 

고깔 모양의 스프레이 전용 콘이 함께 구성돼 있어 탈모 부위 약물 도포 시 외부로 확산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경구용 치료제도 함께 복용하면 더 효과적

효과적인 탈모 치료를 위해서 바르는 미녹시딜 치료제와 함께 전문의 진료를 통해 경구용 치료제 복용도 고려해 볼 수 있다. 

 

 

 

 


아시안 컨센서스에 따르면 미녹시딜과 경구용 피나스테라이드 병용 시 단독 사용보다 발모 효과가 증가하며 피나스테라이 드를 처방받는 환자에게 미녹시딜을 병용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세계모발이식학회 회장을 역임한 황성주 털털 피부과 원장은 "바르는 미녹시딜 보다 먹는 피나스테라이드가 단순 바르는 치 료보다 효과적"이라며 "먹는 미녹시딜을 안 쓰는 이유는 부작용"이라고 말했다.

피나스테라이드가 미녹시딜보다 경구용 치료제로서 부작용이 덜하고 효과도 뛰어나다는 설명이다.

그러면서 황 원장은 "기본적으로 탈모치료 시 여러 약물을 동시 다발적으로 쓰진 않는다"며 "환자 상황과 진행을 보고 더 효 과적인 치료를 선택한다"라고 덧붙였다. 

다만 식약처에 따르면 경구약은 남성용 치료제로 여성은 사용할 수 없다. 탈모 치료 효과가 검증되지 않았고, 부작용 발생 위험이 커 연령에 관계없이 여성에게는 추천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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