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면서 강추위가 이어지고 있다.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없어진 첫 번째 맡는 겨울이다. 스 키나 스노보드 등 겨울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도 많아 특히 한랭질환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질병관리본부 자료에 따르면 한랭질환 환자 발생은 12월부터 1월까지 가장 많이 발생한다. 2018년부터 2019년까지 발생 한 한랭질환 환자 404명 중 2018년 12월에서 2019년 2월까지 발생한 환자가 126명으로 31%를 차지했다.
한랭질환의 정의 및 종류
한랭질환은 추위가 직접적인 원인으로 작용해 체온이 떨어지면서 나타나는 질환이다. 저체온증, 동상, 동창 등이 대표적이다.
- 저체온증은 심부체온이 35도 미만으로 내려간 상태다.
체온 저하로 신체 주요 장기의 기능이 저하될 수 있다. 주요 증상으 로는 오한, 극심한 피로감이 있을 수 있고 의식이 흐려지면 말이 어눌해지거나 심하면 기억 장애도 발생할 수 있다.
- 동상은 피부가 추위에 장시간 노출돼 혈액 공급이 차단되면서 피부가 얼어버리는 상태다.
특히 손가락, 발가락, 코, 귀에 자 주 발생한다.
한랭질환 예방 기본수칙
특히 겨울철 야외스포츠 활동 시 한랭질환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박정범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 동부지부 원장은 “땀을 로 옷이 젖었다면 빠르게 옷을 갈아입고, 체온이 떨어지기 전 담요나 이불로 몸을 감싸 체온을 올려야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동상이 의심된다면 천천히 동상 부위를 따뜻한 물로 녹여야 하고, 동상 부위에 핫팩이나 불을 직접 가하는 것은 추가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피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한랭질환은 건강수칙만 잘 지키면 예방이 가능하다. 급격하게 기온이 떨어지거나 한파 시에는 내복, 장갑, 목도리, 모자 등 으로 몸을 따뜻하게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고령자와 어린이의 경우 일반 성인보다 체온 유지에 취약하기 때문에 실외활동을 최대한 자제하는 것이 좋다.
또 심혈관 질환, 당뇨, 고혈압 등 만성질환 환자는 혈압이 급격하게 상승하는 등 위험요소가 많아 추위에 갑자기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특히 추운 날씨에 음주는 피하는 것이 좋다. 술을 마시면 신체에 열이 올랐다가 급격히 체온이 떨어지는데, 술의 영향으로 신체는 추위를 인지하지 못할 수 있다. 한파 시에는 과음을 피하고 절주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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