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노인뿐만 아니라 중년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이 뇌의 노화일 것입니다. 어느 순간 기억력이 감퇴하고 건망증이 깊어지면 "치매 아닐까?" 무서운 생각이 듭니다.

 

 

 

 

운동, 음식 조절로 신체가 건강해도 뇌에 문제가 있으면 아무 소용이 없고 오히려 건강한 육체가 짐이 될 뿐입니다. 자식에게 부담이 되지 않을까.., 조금이라도 뇌를 젊게 유지하는 방법은 없을까? 세상을 떠날 때까지 맑은 정신을 유지할 순 없을까?

 

 

 

 

 

그럼 건망증 치매를 예방하고 젊은 뇌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생활습관들을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치매의 원인이 되는 병부터 막아야 합니다"

질병관리청 자료를 보면 치매를 일으키는 원인 질환으로는 80-90가지나 됩니다.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3대 원인 질환이 알츠하이머병, 혈관성 치매 그리고 루이체 치매입니다.

 

 

 

 

 

알츠하이머병은 가장 흔한 퇴행성 뇌질환으로 치매의 50% 정도를 차지하며 뇌졸중 후에 발생하는 혈관성 치매는 10-15%, 알츠하이머병과 혈관성 치매가 동시에 발생하는 경우는 약 15%입니다.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원인 질환을 막고 뇌의 노화부터 늦춰야 합니다. 알츠하이머병은 서서히 발병해 기억력을 포함한 인지기능의 악화가 점진적으로 진행되는데 젊을 때부터 뇌에 좋은 음식을 가려 먹고 운동과 두뇌 활동을 충분히 하면 뇌의 노화가 급속히 진행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또한 혈관 질환인 고혈압, 당뇨병, 심장병부터 예방하고 관리해야 합니다.

 

2. "항산화 음식으로 혈관건강부터 지키세요"

어릴 때부터 짠 음식에 길들여지면 30대에 고혈압 환자가 될 수 있으며 고혈압이 악화되면 혈관 건강을 망가뜨려 심장병, 뇌혈관 질환으로 발전할 위험이 높습니다. 뇌졸중으로 쓰러지면 반신불수는 물론 치매의 위험이 커지기 때문에 젊을 때부터 체내 혈관의 산화(노화, 손상)를 막아주는 항산화 음식을 자주 먹는 게 좋습니다.

 

 

 

 


최근 뇌의 노화가 빨라지는 것은 공장에서 만든 가공음식을 자주 먹는 것도 큰 원인입니다. 밭에서 거둔 신선한 채소와 과일에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며 몸속 나트륨을 밖으로 배출하는 칼륨도 많아 혈압 관리에도 도움을 줍니다. 견과류를 자주 먹는 것도 좋지만 몇몇 채소와 과일이 몸에 좋다고 그것만 먹을 순 없기 때문에 제철 채소와 과일 등 여러 색깔의 항산화 식품을 식탁에 올려보세요.

 

3. "몸을 자주 움직이세요. 걷기부터 하세요"

지금까지 나온 여러 치매 예방법 중 검증된 것이 바로 운동입니다. 신체적인 건강 없이 두뇌의 건강을 유지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자신에게 알맞은 운동을 선택해 꾸준히 하는 게 중요합니다. 코로나19 시기가 아니더라도 비싼 헬스클럽 회원권을 끊을 필요가 없습니다.

 

 

 

 

 

집안에서 자주 움직이고 사람이 별로 없을 때 마스크를 벗고 집 주위를 걸어보세요. 비탈길을 오르면 근력 향상에도 도움이 됩니다.

 

4. "손을 움직이는 취미를 가지세요"

취미 생활은 건강수명에 중요합니다. 질병관리청 자료를 보면 특히 세밀한 손동작을 사용하는 취미가 치매 예방에 좋다고 했습니다. 예를 들면 즐거운 마음으로 그림 그리기 등을 하거나 필기구를 사용해 일기를 쓰는 것도 좋습니다. 요즘은 많이 줄었지만 자수, 서예 등도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5. "뇌를 사용하세요. 안 쓰면 퇴화가 빨라집니다"

치매 예방을 위해 매일 우리나라 산의 이름을 줄줄이 외우는 노인이 있습니다. 매일 산의 이름을 떠올리다 보면 자연스럽게 두뇌 활동을 하게 됩니다. 다른 신체 기관도 마찬가지이지만 뇌도 자주 사용하지 않으면 퇴화가 빨라집니다. 새롭게 어학 공부를 하거나 신문을 매일 읽으면서 나름대로 비평을 해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글을 쓰면 더욱 좋은데 자신이 일상에서 했던 일에 대해 기억을 더듬으며 글로 표현하면 기억력과 사고력도 기를 수 있습니다.

 

6. "스트레스 줄이세요. 편안한 마음이 중요합니다"

어느 80대 노인은 중고교 동창회에 가면 "모두가 똑 같다"고 했습니다. 고관대작이나 사장을 지낸 사람도 "00아!" 이름으로 불립니다. 사회에서의 직함은 이 자리에서 통하지 않습니다. 직장에서의 업무, 승진, 퇴출 스트레스가 두뇌 건강을 좀먹고 있습니다.

 

 

 

 

 

젊을 때부터 나만의 스트레스 관리법을 갖는 것도 필요합니다. 스트레스에 시달리면 혈관이 수축하고 혈압이 상승할 수 있습니다. 교과서의 얘기 같지만 남을 원망하거나 절망감보다는 항상 즐거운 마음을 가지고 긍정적인 생활을 해야 뇌 건강에 좋습니다. 실천이 중요합니다.

 

7. "금연·절주는 당연.. 잠을 푹 자세요"

낮 동안 많이 사용된 뇌의 신경전달물질은 수면 중에 다시 만들어집니다. 뇌 건강에 수면의 질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잠을 푹 자면 기억이 견고한 단백질 형태로 잘 저장돼 기억력 유지에 좋습니다.

 

 

 

 

 

 

 

명상, 족욕, 따뜻한 우유 등 나만의 수면 관리법으로 숙면을 챙기는 게 좋으며 흡연은 혈관을 수축시켜 혈관성 치매의 위험을 높인다고 합니다. 과음은 알코올성 치매로 이어질 수 있기에 금주가 좋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최대한 음주량을 낮춰야 합니다.

 

이상 젊은뇌를 유지하는 방법 7가지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우리가 지식을 아무리 많이 알고 있어도 실천하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란 것은 알고 계시죠?

 

건강한 육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고 했으니 오늘부터라도 건강을 위해 운동하고 항산화음식도 듬뿍 먹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