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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가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혈장 치료제가 2건의 치료 목적 사용 승인을 추가로 받았습니다. 따라서 임상시험이 진행 중인 가운데 의료 현장에서 혈장 치료제 투여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식품의약품 안전처(식약처)는 10일 서울아산병원과 순천향대학교 부속 부천병원이 신청한 GC녹십자 코로나 19 혈장 치료제 ‘GC5131 A’ 치료 목적 사용을 추가로 승인했습니다. 지난달 칠곡경북대병원과 순천향대 부속 부천병원, 아주대병원에 이어 이번에 네 번째와 다섯 번째 승인이 동시에 났습니다.

 

 

 

 


특히 순천향대부속부천병원은 두 번째로 치료 목적 사용 승인을 받았습니다. 첫 환자 투여에 따른 결과와 효과가 공식적으로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다시 사용을 신청한 점을 보면 혈장 치료제 투여 효과가 긍정적일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이에 따라 치료제 개발 성공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의약품 치료목적 사용 승인은 생명이 위급하거나 대체 치료수단이 없는 상황에서 환자에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제도입니다. 특히 GC녹십자 코로나 19 혈장 치료제는 지난달 처음 승인을 받은 후 치료 목적 사용 신청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환자 투여 횟수가 늘어나면서 식약처로부터 승인을 획득하는 시간도 단축되는 추세입니다.

 

 


GC녹십자 관계자는 “실제 의료 현장에서 GC5131A 혈장 치료제가 투여된 환자의 증상이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지만 관심이 집중되는 사안이고 현재 임상시험이 진행 중인 의약품인 만큼 공식적인 발표는 자제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치료제에 대한 의료진 신뢰와 확신이 쌓여 향후 국내외 의약품 허가 등 관련 절차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혈장치료제 관련주는 에스맥, 녹십자와 시노펙스 등이 있는데요, 시노펙스는 나노기술 소재부품 전문기업으로 FPCB 사업, 멤브레인 필터 및 수처리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특히 혈장분리용 멤브레인 제품을 개발한 바 있어 혈장 치료 관련주로 분류됩니다.

월스트리트 저널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혈장 치료를 긴급 승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