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코로나19 백신 '스푸트 니크 V'...2주안에 일반인 대상 접종

러시아가 자체 개발한 뒤 세계 최초로 공식 승인한 코로나 19 백신 ‘스푸트니크 V’의 일반인 대상 대중 접종이 2주 안에 시작될 것이라고 현지 당국이 7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스푸트니크 V 백신을 개발한 러시아 보건부 산하 ‘가말레야 국립 전염병·미생물학 센터’의 알렉산드르 긴츠 부르크 소장은 이날 “앞으로 2주 이내에 모스크바와 모스크바주(州)에서 대중 접종이 시작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는 백신을 생산하는 러시아 제약사들의 공급량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달 말까지 대중 접종용으로 50만 회 분량이 공급될 것이며, 12월에는 이보다 3배에 달하는 물량이 공급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지 보건부는 앞서 현재까지 지역에 공급되던 백신은 의사·교사 등 고위험군을 위한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긴츠부르크 소장의 발언은 백신 생산·공급량이 대폭 늘어나는 이달 말부터 고위험군이 아닌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접종을 본격적으로 실시하겠다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러시아 정부는 지난 8월 11일 가 말레야 센터가 개발한 스푸트니크 V 백신을 세계 최초로 공식 승인(등록)했습니다.

그러나 스푸트니크 V는 통상적인 백신 개발 절차와 달리 다수의 사람을 대상으로 한 3단계 임상시험(3상)을 건너뛴 채 1·2상 뒤 곧바로 국가 승인이 이뤄지면서 국내외에서 효능과 안정성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켰습니다.

 

 

 

 

러시아 측은 이후 권위 있는 국제 의학학술지 ‘랜싯’(The Lancet)에 1·2상 결과를 게재하면서 “올해 6∼7월 시행한 두 차례의 임상시험을 통해 참여자 전원에게서 항체가 형성되고 심각한 부작용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러시아는 지난 9월부터 의료진·교사 등의 고위험군에 백신 접종을 시작하는 동시에, 모스크바 시민 약 4만명을 대상으로 사실상의 3상에 해당하는 ‘등록 후 시험’도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지난달 14일 보건·위생·검역 당국인 ‘소비자 권리보호·복지 감독청’ 산하 국립바이러스·생명공학 연구센터 ‘벡토르’가 개발한 두 번째 코로나 19 백신 ‘에피 박코로나’도 공식 승인했습니다.

 

 

 

 

 

중국과 러시아의 코로나19 백신 테스트는 자국민들에게 테스트를 하고 있네요. 역시 공산국가들이 사람 목숨을 하찮게 여기는다는 빼놓을 수 없는 증거인 것 같습니다.

 

저러다 코로나19 백신의 안정성이 없을 경우 대단위의 사망사고가 발생할 것인데 나중에 뒷감당을 어찌하려고 그러는지 참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두 국가입니다.

 

 

 

 

 

대한민국도 이제 머지않아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개발 완료를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는 만큼 좋은 결과가 나타나길 희망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