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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곧 설 연휴가 다가오는데요, 연휴 기간엔 평소 생활습관을 그대로 유지하기가 생각보다 힘듭니다. 여러 종류의 음식을 양껏 만들다 보니 위생 개념을 놓치기 쉽기 때문입니다.

 

 

설-연휴기간-꼭챙겨야할-3가지-포인트
설 연휴 기간 꼭 챙겨야 할 3가지 포인트

 

 

또한 의도치 않게 식사량이 늘고 간식·술 먹을 기회도 많아지기에 누군가는 재충전의 시간이기보다 스트레스받는 상황에 놓여 힘들어집니다.

 

따라서 연휴가 끝난 뒤 신체·정서적 회복에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 할지 모르는데요, 이런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몇 가지 건강 포인트를 유념해 좀 더 즐겁고 풍성한 설 연휴를 보내보는 것은 어떨까요?

 

 

 설 연휴 기간에 꼭 챙겨야 할 3가지 포인트

 

 

 

 

 

야채는 식초물 5분 담근 후 먹어야


명절엔 평소보다 많은 식재료를 이용해 다양한 음식을 만들고 수일간 보관해 가며 먹는데요, 이때 위생 관리에 소홀했다간 세균·바이러스에 의한 장염에 걸릴 수 있으므로 식품 안전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합니다.

명절 때 가장 많이 쓰는 식재료는 달걀인데요, 전이나 고명을 만들 때 꼭 필요하다. 달걀 껍데기에는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는 균이 붙어 있을 수 있습니다.

 

가열 단계에서 죽지 않거나 이를 만진 손 그대로 다른 식재료를 다듬을 경우 교차 오염을 유발할 수 있어 냉장고에서 꺼낸 달걀이라도 깨뜨리기 전 껍데기를 깨끗이 세척하고 달걀을 만진 손도 세정제로 닦아야 합니다.

 

겨울엔 굴·전복 등의 어패류가 제철이고 원기 회복에도 좋아 명절 상에 자주 오르는 식재료입니다. 겨울엔 기온이 낮아 어 패류나 해산물이 상하지 않을 거란 생각에 익히지 않고 먹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11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도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으니 최소 85도 이상에서 가열해 먹고 조리된 음식을 맨손으로 집어 먹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익히지 않은 쌈·샐러드용 야채를 먹을 때도 주의합니다. 상추·부추·배추·오이 등을 먹을 땐 염소 소독이 가능한 식초물에 5 분 이상 담근 후 3회 이상 깨끗한 물에 씻는 게 좋습니다.

 

또 바로 섭취하지 않을 땐 상온 대신 냉장 보관합니다. 명절 기간 대량으로 끓인 국, 고기찜 등을 실온에 방치할 경우 냄비 안은 공기가 없는 상태가 되며 이때 가열 과정에서 살아남은 균이 깨어나 증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가급적 한 끼 분량씩 해 먹고, 먹고 남은 조리 음식은 냉장 보관하되 하루 이상 놔두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끼니 챙기고 떡·과일은 적당히


명절엔 체중 조절하기가 어렵습니다. 명절 음식은 대부분 기름에 볶거나 튀겨 만드는데 집에 오래 머물다 보니 자연스럽게 간식에도 자주 손이 가게됩니다.

 

모처럼 맞은 연휴라고 외식과 배달 음식으로 기분 전환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따라서 만성질환자나 평소 꾸준한 식단 조절과 운동으로 건강관리를 해온 사람들조차 과식하거나 고열량 식사를 하며 혈당·혈압 조절에 어려움을 느낍니다.

연휴 기간엔 체중을 줄이기보다 유지에 중점을 둬야 합니다. 그러려면 요리할 때 되도록 물에 삶고 찌는 조리법을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탄수화물·단백질·지방의 균형을 고려한 세끼 식사를 챙겨 먹되 떡·과일·과자류 등의 간식 섭취는 자제하는 식으로 조절해야합니다.

 

외식할 땐 어떤 음식이든 국물보다 건더기 위주로 먹고 신선한 채소를 꼭 곁들이고 늦은 저녁 시간대엔 술·안주를 포함한 음식 섭취를 자제합니다.

늘어난 음식 섭취량만큼 연휴 기간에 몸을 수시로 움직여주는 것도 체중 유지에 도움됩니다. 이땐 일상생활 속 육체 활동을 통해 하루 에너지 소비를 늘리고 근육을 만드는 ‘NEAT(Non-Exercise Activity Thermogenesis) 운동’이 제격입니다.

 

청소기 밀기, 걸레질하기, 양치질할 때 앉았다 일어났다 하기, 설거지하면서 다리 뒤로 올리기 등 틈나는 대로 칼로리 소모 를 위해 움직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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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간 예민한 대화 주제는 피해야


누군가는 명절에 가족·친지를 만나는 자체가 스트레스이기에 민감한 대화 주제와 직설적인 대화법에 갈등의 골이 깊어진 경험이 있을겁니다. ‘가족이니까 이해하겠지’ ‘가족끼리 못 할 말은 없어’란 생각에 사생활을 침범하거나 간섭하는 말을 해서 감정을 상하게 합니다.

이를 피하려면 

첫째, 대화 주제를 잘 선택해야 합니다. 

가족·친지도 오랜만에 만나면 어색하고 낯설 수 있습니다. 상대방의 사정을 잘 알지 못한 채 무심코 취직·연봉·이직 등 직장 관 련 질문이나 연애·결혼·임신에 관해 질문합니다. 사적인 질문을 해 난감한 상황을 만들기보다 건강이나 음식, 화제의 영화·드라마 같은 모두가 편하게 말할 수 있는 주제로 대화하는 게 좋습니다.

 

둘째, 강요하는 말투를 피해야합니다.

‘너 잘되라고 하는 말이니 새겨들어라’ ‘부모 말 들어서 손해 볼 것 없다’ 식의 말은 상대방을 독립적인 인격체로 인정하지  않는 것으로 비칠 수 있고 자기 뜻만 강요해 상처를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말하기 전엔 상대방의 기분과 상황이 어떨지 한번 생각한 후 입을 떼는 것은 어떨까요?

 

 

 

 

 

마지막으로 공감력을 발휘해야합니다. 

가족 간에도 분명 서운하거나 화나는 일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럴 때 직접 비난하거나 다른 집과 비교해 가며 이야기하면 불만·분노만 커집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참는 것이 능사는 아니기에 상대방 입장에 대해 공감하면서 차분히 설명하는 게 가장 좋습니다. 고부간이라면 시어머니도 과거에 며느리로서 힘들었던 점을 먼저 이야기하고 며느리의 고충에 대해 이해한다는 표현을 잊지 않는 게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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