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맛과 편의성 높인 '3세대' 단백질 식품 시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단백질 식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3세대 단백질 식품

 

과거 단백질 식품은 근육을 키우 려는 소수 소비자들로 수요가 한정됐지만, 최근에는 기초 체력 증진은 물론 면역력 강화, 다이어트, 식사 대용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단백질의 역할과 부족 시 증상

 

단백질의 역활

단백질은 우리 몸을 구성하는 기본 요소다. 신체 성장과 발달, 호르몬 분비에 관여하며 근육, 뼈, 털을 이루는 성분이다.

 

 

우 리 몸 질병을 확인하는 수단으로 활용되고, 치료제 개발에도 쓰이는 등 생명체 거의 모든 것에 관여한다.

단백질 부족 시 증상

단백질이 부족하면 면역력이 떨어지고, 관절이 약해지며 근육이 감소한다. 피부 탄력 감소와 탈모도 유발할 수 있다. 이렇듯 우리 몸에서 중요한 역할과 기능을 하는 단백질이 주목받으면서 시장도 나날이 커지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국내 단백질 시장 규모는 2018년 813억 원에서 2021년 3364 억 원으로 4배 이상 성장했다. 업계에서는 올해 4000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단백질 제형이 변하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소비자들의 니즈가 다양해졌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단백질을 운동 능력 향상, 근육 증가 등의 이유로 섭취했다면 최근에는 건강관리를 위한 식단이나 간편 식사 대용으로 목적이 바뀌었다. 또 고령화 시대 중장년층의 근손실 예방 및 영양소 섭취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제품 형태도 이에 맞게 다양해지고 있다. 단백질 보충제(파우더)로 대표되는 1세대, 식사 형태로 진화한 2세대, 맛과 편의 성을 더한 3세대 단백질로 진화했다.

 

 1·2세대 대표 단백질 식품 : 보충제(파우더)와 닭가슴살

 

단백질 식품하면 떠오르는 것이 단백질 보충제와 닭가슴살이다. 대게 운동 후 근육량을 키우기 위해 먹는다. 식품의약품 안 전처에 따르면 100g 기준 단백질 보충제는 45g, 닭가슴살에는 35g의 단백질이 함유해 있다.

 

 

1세대 단백질 제품은 주로 함량에 중점을 뒀다. 대표적으로 대용량 단백질 보충제 파우더가 있다. 몸을 가꾸는 사람들이 주 요 소비층이며 온·오프라인에서 구매하기 쉬워 대표적인 단백질 식품으로 꼽힌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2019년 단백질 보충제 구매액은 640억 원대에서 지난해 1400억 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2세대 단백질은 식사 대용으로 확장됐다. 닭가슴살이 대표적인데 팬에 굽거나 삶아 먹어 식사로 섭취하기도 한다.  

다만 1·2세대 단백질 모두 맛이 없다는 건 단점이다. 업계에 따르면 단백질 함량을 높을수록 맛은 떨어진다. 때문에 기업들 은 단백질 함량을 적절히 조절하거나 함량이 높아도 맛을 낼 수 있는 기술을 개발 및 적용하고 있다. 단백질 보충제와 닭가슴살을 먹는 사람이 과일, 채소 등 다른 식품과 함께 섭취하는 이유다. 

이 밖에 단백질 함량이 많다고 알려진 달걀, 검은콩, 우유 등의 식품으로도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다. 

 

 

 3세대 단백질 식픔 등장 : 바(bar)·음료·쿠키 등 '편의성+맛' 겸비

단백질 시장이 커지며 편의성과 맛을 더한 3세대 단백질 식품이 등장했다. 1, 2세대의 불편 요소인 '맛이 없다'는 단점을 개 선했고, 간편성까지 더한 제품으로 변신했다. 바(bar), 드링크, 그래놀라, 쿠키, 요구르트 등 제형이 다양하다는 장점이 크다. 식감과 맛을 중시한 제품도 많아졌다. 

일동후디스와 매일유업은 단백질 시장에서 소위 ‘잘 나가는 기업’이다. 일동후디스는 2020년 출시된 단백질 브랜드 '하이 뮨' 출시 후 3년 만에 누적 매출 3000억 원을 돌파했고, 매일유업은 2018년 단백질 브랜드 '셀렉스'를 론칭 후 누적 매출 2000억 원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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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얼로 유명한 농심켈로그는 다양한 프로틴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이중 초코볼을 더한 ‘프로틴 그래놀라 다크초코볼’은 제품 50g과 우유 250ml를 함께 먹으면 삶은 계란 3개 분량의 단백질(17g)을 섭취할 수 있다. 이는 단백질 1일 영양성분 기준치 55g의 약 30%를 충족시키는 분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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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은 에너지바, 단백질바, 그래놀라바 등 다양한 프로틴바를 선보였고, hy는 요구르트에 단백질을 더한 ‘프로닉 데일리그 릭’을 내놨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식물성 단백질로 만든 ‘햇반 플랜테이블과 그레인보울을 출시했다. 샘표는 고단백면을 내놨다. 100g당 19g의 단백질을 함유한 면제품이다.

 

 

 4세대 단백질 식품 : 푸드테크 더한 '식물성'이 메인 테마

단백질 시장 규모가 매년 커지고 전 연령대에서 섭취하는 영양성분으로 확대되며 단백질 시장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 인다. 시선은 벌써부터 4세대 단백질에 쏠린다. 맛과 편의성을 더한 3세대에서 어떻게 더 나아갈 수 있을까.

 

 

김용신 농심켈로그 뉴트리션 이사는 “향후 제품 제형의 다양화뿐 아니라 푸드테크 기술의 발전으로 다양한 식물성 소재가 적용된 식물성 또는 대체 단백질 제품이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말했다. 

그는 “소비자층과 섭취 목적이 다양해져 제품의 형태, 맛, 원재료가 다양해지며 간편하고 건강하게 섭취할 수 있는 제품들 이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며 “단백질 바, 드링크, 그래놀라, 고단백 스낵이 트렌드를 이끌고 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푸드 테크 기술의 발전으로 맛이 개선된 식물성 단백질 적용이 지속화될 것으로 보이고, 건강기능식품 카테고리에서 도 체중관리 기능을 더한 단백질 건강기능식품이 출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3.02.06 -  단백질 프로틴 식품 과다 섭취 시 발생하는 문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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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 : http://www.mkhealth.co.kr/news/articleView.html?idxno=6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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