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디스크 환자가 꾸준히 늘고 있는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목 디스크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18년 96만 2912명에서 2021년 99만 3477명으로 100만 명에 육박한다고 합니다.
목 디스크 질환의 뜻 I 원인 I 자가진단법
목 디스크는 목을 이루는 척추뼈가 튀어나오는 질환으로 과거에는 50대 이상의 중년층에게서 많이 발생했지만, 스마트폰과 pc의 사용량이 늘어나며 최근에는 10~20대 젊은층 환자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사람의 목은 7개의 뼈가 완만한 C자형의 커브를 가지고 있으며 목뼈 사이의 연골조직인 디스크(경추 추간판)와 관절은 머리 무게를 지탱하며 내외부 충격을 흡수합니다.
목뼈 사이에서 충격을 쿠션처럼 흡수해 주는 디스크가 후방으로 밀리거나 관절 부위에 뼈가 웃자라 신경을 압박하는 병을 목 디스크, 의학적으로 경추 추간판탈출증이라고 부릅니다.
석상윤 대전을지대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목 디스크일 때는 다음과 같은 증상을 겪는다고 합니다.
목 디스크일 때 증상
▲목 또는 어깨, 팔, 손가락으로 뻗어 나가면서 저리거나 아픈 증상이나 힘이 빠지는 마비 증상
▲손을 사용한 세밀한 작업(젓가락질, 단추 잠구기)의 어려움
▲보행 장애까지 다양한 증상을 겪을 수 있음
목 디스크 자가진단법
1. 피로가 빨리 찾아오고 잠을 자도 피곤이 남아 있다.
2. 목과 어깨가 자주 뭉치고 뻐근하며 뒤로 젖히기가 어렵다.
3. 목, 어깨의 통증과 함께 현기증과 두통이 온다.
4. 팔과 손이 저리고 감각이 둔해진다.
5. 손에 힘이 들어가지 않아 무언가를 손에 쥐거나 사용할 때 힘들다(단추를 잠그기가 어렵다거나 젓가락질이 어려운 경우 등).
6. 하루 중 PC(또는 스마트폰)를 사용하는 시간이 4시간 이상으로 매우 길다.
7. 팔을 위로 들어 올렸을 때 목, 어깨의 통증이 완화된다.
8. 야간 수면 시 목과 어깨 주변, 팔이 아파 자주 깬다.
※ 위 증상이 3개 이상 나타날 경우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이 필요함(자료= 대전을지대병원, 국민건강보험)
목 디스크 치료방법
목 디스크는 디스크 탈출 정도와 증상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집니다.
목 통증이나 팔 부위로 뻗어 나가는 통증(방사통)이 있으면 초기에는 약물치료, 물리치료, 운동치료와 같은 보존적 치료를 시행합니다.
이래도 증상이 낫지 않으면 신경차단술로 대표되는 주사 치료를 시행하는데 이는 통증을 유발하는 주위조직에 국소마취제와 스테로이드 등 치료약물을 주입해 신경 부위 염증을 줄여 통증을 완화하는 치료입니다.
목 통증, 팔 부위의 방사통이 보존적 치료 혹은 비수술적 치료로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상지 마비 증상이 있는 경우, 손을 이용한 세밀한 작업이 안되거나 보행장애가 있는 환자의 경우에는 수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석상윤 교수는 "목 부위의 수술은 다른 수술보다 상대적으로 위험하고, 합병증 위험이 크다고 생각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면서 "최근의 경추 수술은 1cm 크기의 척수 신경을 보기 위해 미세현미경을 이용해 수술을 시행하므로 보다 안전하게 수술이 가능하다. 오히려 수술이 필요한 경우인데도 방치하면 훗날 수술 후에도 증상의 회복이 어려울 수 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목 디스크 예방법 I 관리방법
목 디스크를 예방, 관리하기 위해서는 평소의 생활습관을 교정해야 합니다.
모니터의 위치는 눈높이에 맞추거나 눈높이보 다 살짝 올라가게 배치하고, 틈틈이 스트레칭을 실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목을 굽힌 채 장시간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
석 교수는 "목을 앞으로, 뒤로, 옆으로 부드럽게 당겨주는 동작을 한 동작당 15초 정도 유지하는 유연성 스트레칭과 머리 앞 쪽, 왼쪽, 오른쪽에 손바닥을 댄 후 같은 방향으로 15초 정도 밀어주는 근육 강화 운동을 하루 10회 정도 해주는 것이 좋 다"며 "목 뒤쪽 근육 강화를 위해 뒤통수를 벽에 붙이고 머리로 벽을 밀어주는 동작 또한 같은 방법으로 하면 도움이 된 다"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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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 http://www.mkhealth.co.kr/news/articleView.html?idxno=61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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