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관성 치매 일으키는 ‘뇌졸중’, 최고의 치료는 예방
혈관이 막히는 뇌경색과 혈관이 터지는 뇌출혈을 통틀어 ‘뇌졸중’이라고 한다. 암, 심장질환 등과 함께 우리나라 5대 사망원 인 중 하나다. ‘혈관성 치매’를 일으키는 주요 원인으로도 작용할 수 있어 예방과 관리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뇌졸중 발생 원인
뇌졸중이 발생하는 원인은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흡연, 비만, 가족력 등 6가지가 대표적이다. 이러한 요인에 의해 혈관이 탄력을 잃고 혈관 안쪽 벽면에 찌꺼기가 쌓여 점점 좁아지면서 막히면 뇌경색, 찌꺼기가 떨어져 나와 혈관을 막아 터지면 뇌출혈이 발생한다.
뇌졸중으로 인해 망가진 뇌혈관이 뇌 조직에까지 영향을 미치면 기억력 장애가 생기는 등 ‘혈관성 치매’를 앓게 된다. 알츠 하이머 병 치매는 주로 노화에 의해 나타나는 퇴행성 치매이고, 혈관성 치매는 노화와 상관없이 뇌혈관의 영향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젊은 층도 안심할 수 없다.
뇌졸중으로 쓰러진 사람을 목격했다면 빠르게 119에 신고하고 응급실로 이동해야 한다. 증상 발생 4시간 30분 이내로 응급 처치를해야 언어장애, 반신불수 등 후유증을 예방할 수 있고 혈관성 치매로의 발전도 막을 수 있다.
뇌졸증 예방 방법
건강한 식습관과 생활 습관을 지키는 것이 뇌졸중을 예방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자 치료법이다. 고혈압, 고지혈, 당뇨 등 질환이 뇌졸중 원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이를 예방하기 위한 건강한 식습관이 가장 중요하다. 실제로 고혈압이 있으면 뇌졸중 발생 위험은 최대 5배 높아질 수 있고 흡연은 3배, 당뇨는 3배까지 높아질 수 있다고 보고되고 있다.
음식은 평소 싱겁게 먹는 것이 좋다. 고혈압은 뇌졸중 발생 원인 중 하나로 혈압을 높일 수 있는 염분 섭취는 줄이는 것이 좋다. 칼륨이 풍부한 토마토, 시금치, 호박 등 야채를 다양하게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정상 체중을 유지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비만은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당뇨 등 만성질환을 일으키고 혈관을 좁게 만드는 주요 원인이다. 비만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지방과 총 칼로리 섭취를 줄이고, 신체 활동량을 늘려야 한다.
또 뇌졸중 전조증상이 나타난다면 바로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갑자기 몸 한쪽 또는 얼굴에 마비가 왔다가 풀리는 증상, 둔한 감각, 갑자기 말이 어눌해 진다거나 갑작스러운 어지럼, 시력저하 등이 모두 전조증상에 해당한다.
이미 뇌졸중을 겪었던 환자도 재발 방지를 위해 꾸준한 관리를 해야 한다. 조원상 서울대학교 신경외과 교수는 “후유증이 있어도 재활치료를 잘 하면 대다수가 정상에 가깝게 회복될 수 있으니, 포기하거나 낙담하지 않고 의료진과 상의해 적극적으로 재활에 임하기를 바란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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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
http://www.mkhealth.co.kr/news/articleView.html?idxno=60160